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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18점 차 역전극’ 클리블랜드, PO 2라운드 막차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18점 차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하며 플레이오프(PO·7전 4승제) 2라운드에 진출했다.클리블랜드는 6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킷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3~24 NBA PO 동부 콘퍼런스 1라운드 7차전에서 올랜도 매직을 106-94로 제압했다. 클리블랜드는 올랜도와의 시리즈에서 홈 4승을 거두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이날 클리블랜드는 전반을 43-53으로 뒤진 채 마쳤다. 2쿼터 한 때 격차는 18점까지 벌어지기도 했다.하지만 ‘에이스’ 도노반 미첼이 후반에만 24점을 몰아치며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미첼은 도합 39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맥스 스트러스(13점) 카리스 르버트(15점) 에반 모블리(11점 16리바운드 5블록) 등도 힘을 보탰다.미첼은 이번 시리즈에서만 평균 28.7점 5.0리바운드 4.4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은 45.9%에 달했다. 지난 6차전에서는 50점을 넣고도 팀이 패해 빛이 바랬는데, 2라운드 진출이 달린 7차전에서 가장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미첼은 승리 뒤 “이것이 내가 여기에 온 이유다. 하나의 목표를 달성했으니, 다시 다음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NBA에 따르면 클리블랜드의 이날 역전승은 해당 기록을 집계하기 시작한 1997~98시즌 이후 최다 점수 차 역전 기록이다.역사를 쓴 클리블랜드는 6년 만에 PO 2라운드를 밟게 됐다. 지난 2017~18시즌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활약한 클리블랜드는 파이널까지 진출했으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패한 기억이 있다.동부 콘퍼런스에서 5위를 기록한 올랜도는 아쉽게 1라운드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정규리그에선 클리블랜드에 단 1경기 뒤졌는데, PO 1라운드에서도 원정의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하며 짐을 쌌다. ‘에이스’ 파울로 반케로가 38점으로 분전했지만, 프란츠 바그너(6점) 제일런 석스(10점)의 야투 부진이 뼈아팠다.끝으로 클리블랜드의 2라운드 상대는 동부 콘퍼런스 1위에 빛나는 보스턴 셀틱스다. 보스턴은 1라운드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4승 1패로 꺾고 2라운드에 안착했다. 두 팀의 2라운드 1차전은 오는 8일 오전 8시에 열린다.김우중 기자 2024.05.06 14:17
해외축구

[UCL 8강] 맨시티-레알 또 만났다…김민재는 아스널, 이강인은 바르셀로나와 격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또 만나게 됐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아스널(잉글랜드)와,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은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격돌한다.UEFA는 15일 오후 8시(한국시간) 스위스 니온의 하우스 오브 유로피언 풋볼에서 2023~24 UCL 8강전에 대한 대진 추첨식을 진행했다. 쟁쟁한 팀이 모두 8강에 오른 가운데, 모든 매치업이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8강 1경기를 장식한 건 아스널과 뮌헨이다. 두 팀은 과거 악연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특히 뮌헨은 지난 2016~17시즌 UCL 16강 1·2차전 합게 아스널을 10-2로 대파한 기억이 있다. 당시 팬들 사이에선 ‘런던의 주인은 뮌헨’이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오기도 했다.2경기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도르트문트가 이름을 올렸다. 두 팀이 챔피언스리그에서 만난 건 단 4차례다. 2승 2패씩 나눠가졌는데, 가장 최근 맞대결은 지난 2018~19시즌 조별리그에서였다.3경기는 레알과 맨시티의 대결이다. 지난 2021~22시즌, 2022~23시즌 4강에서 만났던 두 팀이 이번에는 8강에서 만난다. 마지막 4번째 대진은 PSG와 바르셀로나의 대결이다. 두 팀은 지난 2020~21시즌 UCL 16강에서 만난 바 있는데, PSG가 합계 5-2로 꺾은 기억이 있다. 물론 바르셀로나는 지난 2016~17시즌 PSG와 16강에서 만나 1차전 0-4로 지고도 2차전에서 6-1로 이기며 대역전극을 쓴 기억이 있다.한편 코리안리거 이강인과 김민재의 만남은 결승에서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8강 1경기 승자가 3경기 승자와 만나게 되면서, 4강에서의 만남은 무산됐다.8강부터는 별다른 시드가 없으며, 같은 리그 소속 내 매치업도 성사될 수 있어 모두 치열한 대진이 완성됐다.UCL 8강 1차전은 4월 10일과 11일, 2차전은 16일과 17일 나뉘어 열린다.4강 1차전은 5월 1일과 2일, 2차전은 8일과 9일에 열린다. 결승전은 6월 2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UCL 8강 대진표8강 1경기 아스널(잉글랜드) - 바이에른 뮌헨(독일)8강 2경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8강 3경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8강 4경기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 FC바르셀로나(스페인)▶UCL 4강 대진표준결승 1경기 8강 2경기 승자 – 4경기 승자준결승 2경기 8강 1경기 승자 – 3경기 승자김우중 기자 2024.03.15 20:23
프로야구

여전했던 '왕조의 피'...12년 만에 이룬 SSG의 '완벽한' 통합 우승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12년 만의 통합 우승에 성공했다. SSG는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6차전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5-4로 꺾고, 4승 2패로 우승을 확정했다. 정규시즌 개막전부터 최종전까지 1위를 지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거둔 SSG는 KS까지 제패하며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완벽한 통합 우승을 이뤄냈다. '왕조'로 KBO리그에 군림했던 2010년 이후 12년 만에 만든 통합 우승이고, 지난해 SSG로 간판을 바꾼 후 2년 만이다. 준플레이오프(준PO)부터 기세를 타고 키움의 '미러클'을 정규시즌 내내 보여준 홈런포와 역전타로 꺾었다. 전날 9회 말 대타 끝내기 스리런 홈런으로 역전승을 거둔 SSG는 이날 역시 역전승을 거뒀다. 6차전 선발 투수로 등판했던 윌머 폰트는 추운 날씨에 다소 느린 구속을 기록했다. 결국 3회 초 임지열에게 투런 홈런을, 6회 초 이정후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며 흔들렸다. 탈삼진이 하나도 없었다. 그러나 내줄 건 내주고, 지킬 건 지켰다. 실점에도 투구를 이어갔고, 결국 7과 3분의 2이닝 동안 90구를 던지며 3실점으로 마무리했다. 야수들은 파괴력 있는 장타 대신 집중력 있는 플레이로 역전승을 챙겼다. 3회 상대 실책을 틈 타 주자 두 명이 모두 들어와 동점을 만들었던 SSG는 6회 말 다시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후안 라가레스가 출루해 기회를 잡았다. 후속 타자 박성한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최주환은 희생 번트로 역전 밥상을 차렸다. 전날 김강민이 해냈듯, 이날은 또다른 베테랑 김성현이 해냈다. 김성현은 요키시가 던진 5구 시속 135㎞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로 역전 2타점을 만들었다. 수비에서도 SSG의 집중력이 빛났다. SSG는 우익수로 출전했던 한유섬과 최지훈이 파울 존까지 달려가 점프 캐치로 아웃 카운트 두 개를 만들어냈다. 이어 7회 초 박성한이 파울 지역까지 달려가 뜬공을 처리했고, 김혜성이 당겨친 장타성 타구는 1루수 최주환이 다이빙해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했다. 호수비 릴레이는 8회에도 계속됐다. 선두 타자 임지열의 깊숙한 타구는 유격수 박성한이 잡은 후 1루 송구까지 완벽하게 해냈다. 이어 김웅빈이 친 중견수 앞 텍사스 안타성 타구도 베테랑 김강민이 묘기하듯 아웃 카운트로 맞바꿨다. SSG는 폰트가 내려간 후 KS 무실점 행진을 이어오던 필승조 김택형이 8회를 마무리했고, 9회를 박종훈과 김광현이 나눠 맡아 우승의 마지막 한 조각을 채웠다. 무려 12년 만의 통합 우승이다. SSG는 SK 와이번스 시절인 201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왕조'로 불렸다. 탄탄한 수비, 재치 있는 주루 플레이와 끈질긴 타격으로 6년 연속 KS 진출과 세 차례 우승을 이뤄냈다. 그러나 이후 '삼성 라이온즈 왕조'와 '두산 베어스 왕조'의 시대가 차례로 열렸고, SK는 리그의 지배자 자리에서 물러났다. 2018년 기적적인 '업셋' 우승을 이뤘지만, 당시 정규시즌을 압도했던 건 두산이었다. 2019년에는 정규시즌 1위를 기록하다 두산에 대역전을 당했고 플레이오프(PO)에서는 키움에 '업셋'을 당했다. 2020년에는 아예 9위로 추락까지 경험했다. 2021년 팀은 새 분기점을 맞았다. SSG가 SK로부터 구단을 인수했다. 구단주 정용진 부회장이 적극적으로 나섰고, 2년 동안 추신수, 김광현 등 대형 계약이 연이어 맺어졌다. 구단 클럽하우스도 대대적으로 개선했다. 대대적인 투자는 2022시즌 빛을 발했다. 김광현을 필두로 선발진의 호투로 개막전부터 거침없이 치고 나갔다. 개막전 윌머 폰트의 '9이닝 퍼펙트' 승리를 시작으로 시즌 최종전까지 어느 팀에게도 1위 자리를 빼앗기지 않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최지훈, 박성한, 전의산 등 새로운 얼굴들이 연달아 나왔지만, 무엇보다 12년 전까지 왕조를 지켜왔던 '레전드'들이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단기전에서 이들의 활약은 독보적이었다. 12년 전 리그 최고의 중견수였던 김강민은 KS 1차전과 6차전 대타 홈런으로 가을의 사나이임을 증명했다. 최정은 시리즈 타율 0.476 2홈런 9타점으로 타점 기회마다 점수를 뽑아냈다. 1차전과 5차전 선발로 출격했던 에이스 김광현은 6차전 9회 '헹가래 투수'로 나서서 팀 우승을 완성했다. 지난 2008년, 2010년, 2018년에 이어 선발과 마무리로 팀의 우승을 다섯 번째로 결정지었다. 시간이 지나도 클래스는 변하지 않는다. SSG는 12년 동안 왕조의 추억을 안고 기다려온 팬들에게 이를 증명했다. 인천=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11.08 21:15
연예일반

김지민, "김준호 집 올드해..들어가기 싫어" 결혼 염두에 둔 솔직 발언!

'하우스 대역전' 김지민이 김준호의 집에 들어가기 싫다고 솔직 고백해 화제다. 김지민은 지난 13일 방송된 SBS '내 집의 변신-하우스 대역전'(이하 '하우스 대역전')에서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알아보면서 자신의 의견을 적극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의뢰인인 집 주인이 자신의 집 인테리어 콘셉트를 고급 호텔 같은 느낌으로 표현하려 한다고 하자, 폭풍 공감하며 남자친구인 개그맨 김준호를 언급했다. 김지민은 "저의 그분(김준호) 집은 모든 게 다 체리색이다. 현재 살고 있는 집이 체리색이다. 솔직히 그 집에 들어가기가 싫다. 너무 올드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바꿔보고 싶은데 전셋집이니까 시트지를 붙여봤는데 너무 촌스럽더라"고 팩폭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까지 염두에 둔 김지민과 김준호의 집 인테리어 이야기에 시청자들은 "부럽다", "솔직하다", "예쁜 신혼집 구하시길 바란다" 등 응원을 보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5.14 07:58
연예

전진, '하우스 대역전' MC 발탁…"리모델링 공부하며 지식 전달"

그룹 신화의 만능엔터테이너 전진이 시청자들에게 리모델링 지식을 전한다. 전진은 25일 첫 방송 예정인 SBS FiL '내 집의 변신-하우스 대역전(이하 하우스 대역전)' MC로 발탁됐다. 김성주, 김지민, 박군과 함께 호흡하며 리모델링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시청자 눈높이에 맞춰 전달한다. '하우스 대역전'은 집의 가치를 높이는 하우스 컨설팅 프로그램. 낡고 오래된 나의 집을 최고의 전문가 군단이 다양하게 리모델링 하여 그 용도에 맞게 수익성 창출 및 개선을 도와주는 생활 밀착형 프로젝트로 MC로 발탁된 전진은 단순히 진행을 맡는 것이 아닌 시청자들의 눈과 귀가 되어 현장에서 발로 뛰며 재미를 더한다. 전진은 "리모델링 전문가는 아니지만, 방송에 나오는 단순한 출연자가 아닌 리모델링에 대한 공부를 통해 시청자분들이 더 유익하고 재미있게 방송을 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3.22 09:23
스포츠일반

한국 컬링, 덴마크 잡고 기사회생…17일 스웨덴전서 4강 결정

한국 여자 컬링이 가까스로 4강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한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 팀 킴(김은정·김경애·김선영·김초희·김영미)은 16일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풀리그 8차전에서 덴마크를 8-7로 꺾었다. 풀리그 전적 4승 4패를 기록한 대표팀은 17일 최종 스웨덴전 결과에 따라 4강 진출 여부가 가려진다. 10개 팀이 출전한 여자 컬링은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소화하고 상위 4개 팀이 4강에 오른다. 1위 스위스(7승 1패)와 2위 스웨덴(6승 2패)이 4강행을 확정했고 나머지 두 자리를 놓고 한국, 일본(5승 3패) 캐나다(4승 4패) 영국(4승 4패) 등이 경쟁하고 있다. 9위 덴마크를 상대로 진땀을 뺐다. 1엔드를 선공으로 시작한 대표팀은 4엔드까지 득점과 실점을 반복하며 3-2로 앞서갔다. 위기는 5엔드였다. 마지막 스톤이 덴마크 스톤을 쳐내지 못하며 3점을 한 번에 허용했다. 하지만 후공을 잡은 6엔드에서 2점을 올려 5-5 동점에 성공했다. 선공이던 9엔드에선 김은정이 트리플 테이크 아웃에 성공, 1실점만 하며 대역전극의 발판을 마련했다. 10엔드 후공을 잡은 대표팀은 경기 중반 김경애의 테이크 아웃 실패로 위기를 맞기도했다. 그러나 덴마크의 마지막 스톤이 어이없게 빗나가 찬스를 잡았고 김은정이 드로우 샷으로 2점을 따내 마침표를 찍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2.02.17 00:16
연예

'잡동산' 은혁, 소방관 JOB중개로 키심-감동 잡았다

'잡동산' 은혁이 소방관 JOB중개로 키심과 감동을 모두 잡으며 어린이들의 눈코입을 사로잡은 승관팀의 5성급 호텔 헤드 셰프에 압승을 거뒀다. 모두의 예상을 뒤엎은 결과에 승관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현실을 부정했다. 6일 방송된 채널S '잡동산'에는 '불을 다스리는 자' 특집으로, 어린이 고객들(이솔립, 이채민, 이유림, 김민찬, 서지유)에게 불을 켜야만 하는 직업인 요리사와 불을 꺼야만 하는 직업인 소방관을 소개했다. '잡동산'은 생활 속에 스며있는 다양한 직군의 직업인들이 출연해 그들의 직업에 대해 직접 소개하며, 어린이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재미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키심저격 어린이 구인구직 토크쇼. 강호동이 잡동산의 사장으로, 슈퍼주니어의 은혁과 세븐틴의 승관이 잡 중개인으로 함께한다. 강호동은 이날 "비.담이 누구예요?"라는 말로 어린이 고객들을 집중시켰다. 고객들이 강호동의 느닷없는 질문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은 가운데, 유림은 "비주얼 담당"이라고 정답을 말했다. 이어 '오.저.치.고.(오늘 저녁 치킨 GO)'와 '복세편살(복잡한 세상 편안하게 살자)' 등 신조어 실력을 발휘, 어린이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노력하는 '잡동산' 사장의 면모를 보이며 두 팀장의 존경심을 끌어냈다. 은혁과 승관은 각각 불을 꺼야만 하는 직업과 불을 켜야만 하는 직업의 중개에 나섰다. 불을 꺼야만 하는 직업은 소방관, 불을 켜야만 하는 직업은 요리사였다. 특히 밥에 진심인 유림이 요리사라는 말에 웃음꽃을 피우자, 은혁은 "한 표 잃고 시작하네요"라며 첫 선택부터 패배의 기운을 드러냈다. 첫 회부터 지금까지 줄곧 은혁의 직업을 선택했던 민찬이가 승관팀의 요리사를 선택하자 은혁은 서운함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 은혁, 승관, 어린이 고객들은 첫 선택에서 4대 1이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요리사의 롤모델 하우스를 먼저 방문했다. 어린이 고객들의 관심 속에 등장한 요리사는 5성급 호텔의 최연소 헤드 셰프. 어린이 고객들은 짜장면과 탕수육이라는 말에 호감을 쏟아냈고, 이때 강호동은 은혁을 '댄스의 대가'로 소개하며 즉석 짜장면 댄스를 주문해 은혁을 당황케 했다. 은혁은 "15년 전 악몽이 떠오르는 것 같고"라면서도 온몸으로 인간 짜장면을 표현해 환호를 자아냈다. 짜장면 댄스를 마친 은혁에게 강호동은 탕수육 댄스를 추가 주문했다. 댄스 인생 17년 만에 위기를 맞은 은혁은 '찍먹'과 '부먹'을 디테일하게 살린 탕수육 댄스로 강호동을 흡족케 했다. 은혁이 강호동의 혹독한 단련에 진땀을 뺐다면, 승관은 주방의 현실을 솔직학 밝힌 셰프의 TMI 토크 때문에 안절부절못했다. 좋은 먹잇감을 발견한 은혁은 순발력 넘치는 방해 공작(?)으로 웃음을 안겼다. 셰프는 특별 요리 난자완스로 어린이 고객들의 눈코입을 자극했다. 셰프가 오이와 가지를 넣었다는 난자완스의 비밀을 밝히자 가지를 싫어한다는 지유는 믿을 수 없다는 듯 "이게 웬일이래?"라며 포크질을 멈추지 않고 폭풍 먹방을 펼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소방관의 롤모델 하우스에서는 소방관이 건장한 체격의 남성일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여성 소방관이 등장했다. 여성 소방관이 최전방 화재 진압 대원이라는 사실에 어린이 고객님들은 또 한번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어린이 고객들은 소방관에 대한 궁금증을 쏟아냈고, 소방관은 친절하면서도 정확한 답변으로 어린이 고객들을 몰입하게 했다. 소방관은 27~30kg에 달하는 방화복과 헬멧, 산소통, 장비들을 갖추고 '119 챌린지'에 참여, 119개의 스쾃을 성공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소방관에게 체력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강호동은 소방관의 피로감을 상상할 수 없다는 말에 "상상이 안 되면 상상이 되게 하면 된다"면서 은혁을 방화복 체험단으로 선정했다. 당황한 은혁을 보며 승관은 "난자완스 먹을 때까지 좋았죠. 형"이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은혁은 23kg의 방화복과 산소통 등을 착용한 뒤 단 한 차례도 스쾃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그는 '체력왕'으로 소문난 소방관과 허벅지 씨름에서도 완패하며 카리스마 댄서의 굴욕을 맛봐야 했다. 소방관은 "불 속으로 들어가는 게 무섭지 않느냐"는 질문에 "현장에 들어갈 때는 그런 생각은 안 드는 것 같다"라며 국민의 안전이 우선인 '국민 영웅'의 면모를 드러냈다. 최종 선택을 앞두고 소방관은 "(소방관이 되면) 누구나 다 영웅이 될 수 있다. 세상에 '감사하다'는 말을 들으면서 일하는 직업은 없지 않나. 행복한 직업이다. 200% 만족한다"는 완벽한 어필로 키심은 물론 모두를 감동케 했다. '잡동산'의 시그니처 질문인 '20년 뒤 (직업)은 (무엇)일 것이다'에 셰프는 '감동'을, 소방관은 '국민의 예방주사'라고 각각 답했다. 어린이 고객들은 최종 선택을 앞두고 괴로워했다. 결과는 5대 0으로 소방관의 압도적인승리. 첫 선택을 뒤집을 결과에 승관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고 '잡동산' 처음으로 어린이 고객님들의 전원 선택을 받은 은혁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환호했다. 소방관의 희생 정신에 감명받았다며 소방관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은혁의 대역전승으로 은혁은 승관의 실적을 바짝 추격하게 됐다. 6번째 JOB매물은 '스포츠 특집'으로 발로 하는 스포츠와 손으로 하는 스포츠를 대표하는 잡(JOB) 주인들의 등장을 예고했다. '발로 하는 스포츠'의 잡주인으로 '라이온 킹' 축구 선수 이동국이 등장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채널S는 SK B tv에서는 1번, KT Olleh TV에서는 173번, LG U+TV에서는 62번, 이밖에 B tv 케이블 66번, LG헬로비전 133번, 딜라이브 74번, HCN 210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OTT 'wavve(웨이브)'를 통해 '잡동산'의 방송 VOD와 함께 다양한 콘텐츠들이 공개된다. '잡동산'을 제작하는 SM C&C STUDIO는 급변하는 콘텐츠 시장에서 다양한 OTT(Over The Top, 온라인 미디어 콘텐츠)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틴즈(십대+Z세대 합성어)를 사로잡는 활약으로 관련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07 08:49
스포츠일반

[평창] 여자 컬링, 미국 꺾고 5연승…사상 첫 4강 진출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새 역사를 썼다. 한국 컬링 사상 최초로 올림픽 4강 진출을 이뤘다. 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여자컬링 대표팀은 20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예선 7차전에서 세계랭킹 7위 미국(스킵 니나 로스)을 9-6으로 제압하고 5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한국은 예선 7경기에서 강호들을 잇따라 꺾고 6승 1패를 기록하면서 스웨덴(5승2패) 일본(5승3패)를 따돌리고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남은 경기에서 모두 패해도 4강 플레이오프에 올라간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이후 두 대회 만에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세계랭킹 8위인 한국은 김초희(리드), 김선영(세컨드), 김경애(서드), 김은정 순으로 각각 두 개의 스톤을 던져 승리를 합작했다. 기존 리드인 김영미 대신 백업 멤버 김초희가 출전했다. 경기 초반엔 주도권을 내줬지만, 2-3으로 밀린 채 시작한 5엔드에서 짜릿한 4점 스틸(선공 팀이 득점)로 대역전극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김은정이 하우스에 있던 미국의 스톤 두 개만을 빼내는 절묘한 샷을 날려 승기를 잡았다. 8엔드까지 다시 7-6으로 쫓기기도 했지만, 9엔드 2점을 추가하면서 다시 3점 리드를 잡았다. 10엔드 후공 기회를 잡았던 미국은 한국이 득점 기회를 차단해내자 결국 기권을 선언했다. 한국은 21일 오전 9시 5분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와 8차전, 오후 8시 5분 덴마크와 예선 최종전을 각각 치른다. 배영은 기자 2018.02.20 16:59
야구

류현진, 운명의 ‘7차전’ 나설 수 있을까

류현진(26·LA 다저스)이 팀의 월드시리즈 진출 여부가 결정되는 운명의 '7차전'에 나설 수 있을까.벼랑 끝에 몰렸던 다저스가 대역전극의 발판을 마련했다. 다저스는 17일(한국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승제) 홈 5차전에서 애드리안 곤잘레스(2개)-칼 크로포드-A J 엘리스의 솔로 홈런 4방과 선발 잭 그레인키의 7이닝 2실점 호투에 힘입어 세인트루이스를 6-4로 꺾었다. 시리즈 전적을 2승3패로 만든 다저스는 남은 두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1988년 이후 25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는다. 이날 경기에 앞서 돈 매팅리 감독의 유임을 발표한 다저스는 하루를 쉬고 19일 미주리주 부시스타디움서 열리는 원정 6차전에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5)를 내보낸다. 6차전에서 이길 경우 20일 최종 7차전(원정)에는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운다. 15일 3차전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로 팀에 첫승을 안긴 류현진은 나흘을 쉬고 마운드에 오른다. 류현진은 경기 직후 클럽하우스에서 “떨리는 마음으로 경기를 보며 응원했다”고 말한 뒤 곧장 귀가했다. 다저스 선수단은 18일 전세 비행기를 타고 세인트루이스로 이동한다. 85년 챔피언십시리즈가 7전4승제로 확대 개편된 후 첫 두 경기를 놓친 팀이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사례는 내셔널리그에서 단 한 차례(아메리칸리그 포함 3차례)밖에 없다. 공교롭게도 85년 세인트루이스가 다저스에 초반 2연패한 뒤 시리즈를 역전시켰다. 그러나 올해는 상황이 좀 다르다. 다저스는 왼손 투수에 약한 편인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상대로 6·7차전에 좌완 커쇼와 류현진이 연달아 등판하는 것을 호재로 보고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와의 챔피언십시리즈에도 3승1패로 앞서가다 막판 3연패로 월드시리즈 진출이 좌절된 아픔도 있다. 한편 이날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는 디트로이트가 보스턴을 7-3으로 누르고 2승2패로 균형을 맞췄다.로스앤젤레스=봉화식 LA중앙일보 기자 bong@koreadaily.com 2013.10.18 08:00
생활/문화

“버드우드GC, 양잔디·100%부킹…중부권 최고 골프장”

골프장도 브랜드를 중시하는 시대를 맞고 있다.현재 국내에서 운영중인 골프장은 200군데가 넘는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일부 지역은 아직까지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지만 &#39산을 밀어 잔디씨만 뿌려 놓으면 손님으로 넘쳐난다&#39는 식의 &#39땅짚고 헤엄치는 시대&#39는 지나갔다. &#39ㅇㅇ골프장&#39하면 "아 그 곳, 가고 싶다"라는 말을 듣지 않는다면 생존하기 힘들다. 충남 천안시 병천면에 위치한 버드우드GC(파 72·7083야드·대표 홍성섭)는 브랜드화에 앞장서고 있는 대표적인 골프장이다. 버드우드 GC 홍성섭 대표를 만나 &#39브랜드화 전략&#39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버드우드는 중부권 골프장의 대명사버드우드의 브랜드화에 대해 설명해 달라."브랜드화는 단지 버드우드GC의 경영상태를 좋게 하거나 명문 골프장임을 인정받는 것만을 뜻하지 않는다. 버드우드하면 편안함, 즐거움, 친구, 신뢰, 명문 등을 동시에 떠올리는 수준이 브랜드화이다." 브랜드 버드우드 GC가 내세우는 것은. "회원의 만족도, 코스, 관련종사자의 태도, 향후 가치 등이 있다."2. 사장이 부킹업무 전담관리회원 만족도라 하면 부킹, 티오프 간격, 회원권 가격유지 여부가 있다. "주중이든 주말이든 회원 부킹 성공확률은 100%이다. 예약을 대표이사인 내가 직접 관리하며 회원만 부킹할 수 있다. 주말에도 티오프 간격이 8분으로 이른바 대통령 골프를 즐길 수 있다. 2005년 창립회원권 가격이 2억원이었는데 지금은 3억1500만원선이다."코스상태는 어떤가. "코스레이팅이 74(핸디캡 0의 골퍼가 플레이를 했을 경우 74타를 낼 수 있다는 뜻)이며 골퍼 수준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티잉그라운드(레귤러,일반골퍼-블루,로핸디골퍼-블랙티,프로)를 모두개방했따. 너무 어렵다는 원성(?)에 따라 난이도를 낮추는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중부권 최초로 양잔디를 심어 찬사를 받았다."양잔디는 관리가 어렵다는데."물과 온도라는 두가지 측면이 맞아떨어져야 한다. 물은 지하수가 아니라 빗물을 자체 저장시설에 담아 사용하고 있다. 40억원 이상의 추가비용이 들어갔지만 이를 통해 주변에 피해를 주지 않고 물을 확보했으며 잔디발육육에 적합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다."온도에 대해서도 설명해 달라. "양잔디는 섭씨 25도가 넘으면 관리가 어렵다. 버드우드GC 연못 깊이는 다른 골프장의 2~3배가 넘는 10m 가량이다. 깊은 곳의 물은 차갑다. 이를 이용해 물을 주면서 온도를 맞춘다. 또 모든 코스에 20cm두께로 강모래를 깔았다. 이러한 노하우가 아니었다면 중부권에서 양잔디를 유지하기 어렵다."골프장 운영의 철학이 있다면."회원이 원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골프장으로 만드는 것과 회원들이 회원권을 소유했다고 느낀는 것이 아니라 &#39나만의 골프장을 소유했다&#39고 느끼게 하는 것이 운영방침이다." 버드우드GC를 중심으로 명문 골프벨트를 형성할 예정인가."오는 10월 퍼블릭코스인 세종컨트리클럽(연기군 전의면)를 착공한다. 또 다른 퍼브릭코스도 준비 중이다. 철저한 회원제인 버드우드를 축으로 많은 사람들이 마음껏 골프를 즐기게끔 만들 생각이다."3. 부킹 확률 100%, 월2회 주말부킹 보장 &#392인 플레이면 카트비도 절반으로 줄여주는 곳입니다. 여러분&#39 개그콘서트 모 코너에 나오는 듯한 살기좋은 나라 선전과 흡사한 말이지만 명문클럽으로 급부상중인 버드우드GC가 회원을 위해 실시 중인 혜택 중 하나이다.버드우드GC가 내 놓고 있는 알토란 같은 혜택이 또 있다. 바로 쓰임새면에서 일반회원권과 다름이 없는 &#39플러스 주중 회원권&#39이다. 100명을 대상으로 1차 판매에 들어가 9000만원짜리 플러스 주중회원권은 &#39편안하고 여유있는 삶&#39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중 부킹 100%보장은 기본이고 월2회 주말부킹에다 가족회원까지 주말, 주중 가리지 않고 3만5000원에 골프를 즐길 수 있다. 특별한 분을 위한 게스트 하우스도 절반가격에 이용이 가능하다. 부부인 경우 주중 2인플레이가 가능하며 카트비(팀당 8만원) 50%할인 혜택이 있다. 버드우드GC는 거의 전홀 티잉 그라운드에서 그린까지 코스파악이 가능하며 사시사철 푸르른 양잔디, 마지막 대역전이 가능한 아일랜드 페어웨이를 갖춘 18번 홀 등 명문다운 코스와 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서울에서 1시간 20분 거리에 있으며 제2경부고속도로가 완공되면 1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하다. 문의 02)572-3004티칭프로 입문 가장 어려워한국남자프로골프협회(KPGA), 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모두 티칭프로-세미프로-프로(정회원-투어프로)로 단계가 나뉘어져 있다. 이 중 가장 어려운 것이 KPGA 티칭프로 입문이다. 상대평가와 절대평가를 섞어 놓았기 때문이다. 우선 예선(18홀)에서 100명만을 뽑는다. 본선(36홀)에선 상대평가(상위 20명이내)와 절대평가(36홀 156타이내)를 모두 통과해야 한다. 티칭프로이지만 응시생 대부분이 평소 언더파를 뽑아낼 기량을 가졌기에 스코어보다는 20명(전 하반기 합계 40명)에 불과한 합격자 수가 문제이다. 세미프로는 전반기,하반기 각 120명을 선발한다. KLPGA의 경우 절대평가(티칭 2라운드 합계 164타-준회원 3라운드 합계 237타)여서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다. 천안=박태훈 기자 2009.09.0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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